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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갈라쇼 본 소감, ‘미니홈피’ 북새통! ‘전 국민 감동의 바다~’

'피겨 퀸' 김연아(19·고려대)가 자신의 갈라쇼를 보기 위해 새벽잠을 설친 팬들에게 충분한 보상을 해줬다.

이번대회 주인공 김연아가 출연한 갈라쇼가 3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은빛 보석이 반짝이는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나선 김연아는 연이어 흐르는 갈라쇼 배경음악인 린다 에더의 골드 선율에 맞춰 환상적인 연기를 끝내고,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에 김연아의 미니홈피에는 그의 세계신기록 경신을 축하와 갈라쇼를 본 후 감동의 글들이 쇄도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어찌나 가슴이 조마조마하던지 피곤한 몸 일으키고 억지로 보길 잘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뭐라고 말을 해야 될지 모를 정도로 감격해서 하루종일 김연아 씨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어제 경기보고 정말 저도 모르게 찡한 감동이 밀려오네요", "대단한 연기였습니다", "늘 부상 없이 피겨 즐기시길 바래요"라며 응원의 메시지도 줄을 잇고 있다.

한편, 김연아는 29일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센터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 2009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31.59점을 획득하며 합계 207.71을 기록, 세계신기록을 경신했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