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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빅뱅 이름교체, ‘21’가 아닌, ‘2NE1’으로!

YG엔터테인먼트가 '여자 빅뱅'으로 불린 신인 여자그룹 '21(To Anyone)'의 이름을 '2NE1'으로 교체해 화제다.

'21'은 발음 그대로 '투 애니원'으로, 기존에 To Anyone이라고 이름을 가진 가수가 있었던 사실을 뒤늦게 발견한 YG의 양현석(39) 대표는 30일 여자빅뱅 이름 교체 사실을 밝힌 것.

이로써 '2NE1' 역시 21을 영어로 읽는 그대로의 발음을 이용한 변형체로 'NE'는 'New Evolution'의 약자로 21세기의 새로운 진화를 뜻하게 된다.

며칠 전 홈페이지 도메인(yg-2ne1.com/net/co.kr, yg-21.com/net/co.kr)도 확보를 한 양현석 대표는 이름을 결정할 당시 '21'이라는 숫자를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았을 때 가수의 이름은 나오지 않아 사용 가능한 이름으로 알았고, '투 애니원'(To Anyone)은 미처 검색해보지 못했다고.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양현석 사장은 "'To Anyone'에게 너무 미안하다"며 "사전에 이 사실을 확인했으면 'To Anyone'이라는 의미는 포함시키지 않았을 텐데"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양 사장은 앞으로 'To Anyone'의 표기와 의미는 공식적으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며, '2NE1'으로 공식 교체하고 표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5월 초 정식 데뷔하는 '2NE1'은 최근 '빅뱅'과 함께 부른 디지털 싱글 '롤리팝'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