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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시황> 하루만에 1200 회복(10:00)

3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로 1,200선을 다시 회복하며 사흘 만에 오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4.04포인트(2.01%) 오른 1,221.5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GM(제너럴모터스)의 파산 우려 등으로 미국 뉴욕 증시가 전날 급락했음에도 오름세로 출발해 프로그램 매수를 토대로 한 기관의 매수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기관은 28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은 113억원 순매도로 이틀째 '셀 코리아'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도 18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기계(3.66%), 전기전자(1.82%), 의료정밀(2.80%), 운수장비(2.81%), 건설(3.25%), 은행(2.21%), 증권(3.58%) 등 대부분 업종이 오르고, 통신(-0.60%)만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전자(1.76%)와 POSCO(1.36%), 한국전력(1.37%), 현대중공업(2.53%), KB금융(1.48%), 신한지주(3.91%) 등은 오르고, SK텔레콤(-1.03%), KT(-0.26%) 등은 약세다.

대한주택보증과 주택공사의 미분양 펀드와 주택금융공사의 회사채 유동화를 지원받을 수 있는 대상을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에서 준공 전 미분양 아파트로까지로 확대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GS건설(2.39%), 현대건설(3.88%), 삼성물산(2.43%), 대림산업(4.20%) 등 건설주들이 힘을 받고 있다.

GM 등 미 자동차업계의 파산 가능성에 전날 급락했던 현대차(4.53%)와 기아차(3.98%)는 수혜 기대가 부각되면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부가 수출용 중소형 원자로(SMART) 개발을 애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2011년까지 완료하기로 한 가운데 두산중공업(상한가)을 비롯한 케이아이씨(5.96%), 한전KPS(6.47%) 등 원전 관련주들이 오르고 있다.

거래량은 1억7천17만주, 거래대금은 1조3천339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4개를 포함해 558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3개를 비롯해 188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