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AJ 신곡서 ‘원더걸스’ 외치다!?

원더걸스의 前 멤버 현아가 신예가수 AJ 신곡 '2009'를 피처링하다 '원더걸스'를 외쳐 화제다.

현아는 30일 선공개된 신인가수 AJ 첫번째 프로젝트 앨범 '퍼스트 에피소드 어 뉴 히어로(FIRST EPISODE A NEW HERO)'의 수록곡 '2009'에 랩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이 곡을 통해 현아는 원더걸스 활동 당시보다 한층 성숙해진 랩 솜씨를 뽐냈고, 이 곡의 마지막 부분에서는"원더걸스"라고 외쳤다.

현아의 소속사 측에서는 "현아가 랩의 노랫말 아이디어를 작사, 작곡가인 용감한 형제에게 제공했다. 원더걸스만큼 뛰어난 신인이 나왔다는 내용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탈퇴했지만 원더걸스 활동은 현아에게 분명 좋은 추억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007년 2월 그룹 원더걸스의 싱글 '더 원더 비긴스'(The Wonder Begins)로 데뷔한 현아는 파워풀한 랩과 춤으로 큰 사랑을 받았지만 만성장염의 재발로 건강상태가 급속히 나빠지면서 같은 해 7월 원더걸스를 탈퇴했다.

원더걸스를 탈퇴한 뒤에도 한동안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에 매진하던 현아는 지난해 새 소속사로 둥지를 옮기고 빠르면 오는 4~5월 사이에 새로운 여성 그룹 멤버로 컴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