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자동차용 접착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HL만도와 협력한다.
LG화학은 최근 HL만도와 ‘차세대 자동차 전장 부품 접착제 공동 개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HL만도는 HL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문 기업으로 자율주행 설루션과 차량 안전 부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화학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제어 부품용 방열 갭필러, 차량 조향 및 제동 장치용 절연 접착제 등을 공동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LG화학과 HL만도의 전장 부품 접착제 개발 MOU [LG화학 제공] LG화학과 HL만도의 전장 부품 접착제 개발 MOU [LG화학 제공]](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77633/lg-hl-mou-lg.jpg?w=600)
LG화학과 HL만도의 전장 부품 접착제 개발 MOU [LG화학 제공]
특히 개발 이후에도 양사는 차세대 전장 부품 전반적인 분야로 협력 범위를 지속 확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개발의 중심이 되는 ‘ADAS 제어 부품용 방열 갭필러’는 자율주행의 핵심인 ADAS 시스템을 보호하는 부품으로, 열과 함께 각종 가혹한 조건을 통과해야 하는 고신뢰성 제품으로 꼽힌다.
이에 LG화학은 기존 제품보다 내열 안정성을 강화해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부품 신뢰성을 개선하게 되며, 내년부터 양산하는 것이 목표다.
LG화학 김동춘 부사장은 "접착제 분야에서 차체뿐 아니라 다양한 전장 부품에 이르기까지 고객 맞춤형 설루션 및 친환경 기술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협력으로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접착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