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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인의 복수, 첫 칼은 과연 누구일까?

1일 방송된 SBS 드라마 '카인과 아벨'에서 드디어 이초인의 반격이 시작됐다.

뛰어난 추리와 판단으로 자신의 납치와 살해극의 진상 파악을 하게 된 이초인, 그가 찾아간 첫 사람은 중국에서 사람을 고용해 이초인의 납치 살해를 지시한 장본인.

이초인은 오인근이사(김하균 분)한테 선물을 갖고 왔다면서 유골함을 보여준다. 이에 기겁을 한 오이사.

이를 놓칠세라 이초인은 "내 시체를 직접 확인한 거 맞느냐? 직접 확인한 거 아니면서 신분확인도 안 된 시체를 왜 가족도 아닌 오이사님한테 보내졌을까"라며 "그래서 든 생각이다. 유골함을 보낸 분들이 날 납치한 범인들이다"고 말하자 오이사는 바들바들 떨면서 "아니다. 난 절대 아니다"라며 식은땀을 흘리고 이에 초인은 "뇌의학센터 개설발표가 난 후에 주가가 무려 열 배가 띤 준재벌 오이사님"라고 하며 "손수건을 좀 갖고 다니라"며 땀을 닦아준다.

이초인의 반격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방태만 진료부장(김명국 분)도 찾아간다.

또한 그는 형 이선우(신현준 분)을 찾아가 "내가 시체도 아니고 유골이 돼서 돌아왔는데 그걸 보낸 놈들이 누군지 확인이라도 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 형도 똑같아. 형이 그런 것도 안 했다면 형도 내가 사라지길 바랐던 거 아니냐"라며 울분을 토한다.

이에 이선우가 "너 지금 무슨 말 하느냐? 내가 왜 니가 죽어야 한다고 생각했단 말이냐. 사막에서 발견됐을 때는 시체가 부패해 있었고 유골함은 너가 끼었던 반지와 함께 돌아왔으니 당연히 너라고 생각했다. 난 너를 찾아 중국 방방곡곡을 찾아 헤맸다"며 화를 낸다.

이에 누그러든 이초인은 "형, 미안해. 내가 제정신이 아니었나 보다"며 "요샌 내가 정말 제 정신이 아니다. 때로는 살아서 돌아온 게 감사해야지 하다가도 어떤 땐 날 죽이려 했던 놈들 찾아 그 자식들 머리에 총이라도 쏴 죽이고 싶다"고 한다.

이초인의 반격에 눈치를 챈 이선우, 과연 어떤 조처를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