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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북한미사일? 인공위성? ‘몇 분 만에 식별가능하다’

3일 헨리 오베링 전 국방부 미사일 방어(MD) 국장은 북한의 로켓 발사에서 몇 분 만에 위성인지 탄도 미사일인지를 식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까지 미국의 미사일방어를 총괄하는 국장직에 있었던 오베링은 이날 워싱턴 시내에서 열린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일본 지지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미군의 해상과 지상 레이더가 로켓 발사 후 추적을 개시, “속도나 궤도 분석을 통해 몇 분 만에 발사체의 정체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상정되는 시나리오로는 ▲북한의 위성이 성공적으로 궤도에 올라가거나 ▲실패해 탄도 미사일과 비슷한 포물선을 그리며 낙하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