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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데리코 마체다(18)가 막판 골로 맨유의 승리를 거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5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08-0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후반 막판에 페데리코 마체다(18)의 골로 극적인 3-2승리를 거뒀다.
경기 시작은 괜찮았다. 맨유는 전반 13분 아스톤 빌라의 제임스(23)가 뒤로 패스한 공을 골키퍼인 브래드 프리델(38)이 잡는 바람에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간접 프리킥을 얻어내 기회를 얻고 긱스가 살짝 밀어준 공을 호날두가 강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그러나 불과 20분 만에 가레스 베리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욘 카류가 키가 작은 네빌을 제치고 헤딩골로 동점이 되고야 말았다.
아스톤 빌리에 역습은 거세여졌다. 후반 13분 호날두가 공을 뺏긴 뒤 카류의 왼쪽 크로스에 이은 가브리엔 아그본라허의 헤딩골로 맨유는 2-1의 패배 직전까지 갔다.
맨유는 후반 16분 루이스 나니(23)를 빼고 최전방 공격수 페데리코 마체다(18)를 교체 투입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하지만 마체다가 투입된 후 맨유의 공격이 다소 살아났다. 맨유는 후반 35분 호날두가 마이클 캐릭의 어시스트를 받아 때린 슈팅이 골로 이어져 패배의 위기에서 벗어났고 추가 시간 5분이 선언된 상황에서 마체다가 긱스의 어시스트를 받아 슈팅한 한 것이 골망 오른쪽을 흔들며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