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장은 미국 및 일본, 대만증시 강세와 유동성 장세 기대감 확산 속에 개인의 매수세 유입으로 급등하고 있다.
9일 코스피는 11시 30분 현재 28.20P 상승한 1,290.27P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투자정보팀은 “이날 코스피는 강세로 출발한 후 기관 및 외국인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개인 및 보험 등의 매수세와 일본, 대만증시의 강세영향 등으로 상승폭이 확대되며 1,290P선을 회복하는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시장은 주택건설사간 M&A 및 보험사의 부실자산 구제자금(TARP) 지원대상 포함 소식에 힘입어 나스닥 중심의 강세를 보였다.
전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계, 증권, 보험업종 등의 강세가 돋보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아이온의 중국 흥행 성공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STX엔진은 유동성 개선 및 전방산업 호전 기대감으로 상한가에 진입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수 상승 수혜 기대감으로 견조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SK텔레콤은 외국계 매수세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반면 하이닉스는 유상증자 부담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농심은 외국계 매도세로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11시 30분 현재 18.93P 상승한 479.76P에서 거래되고 있다.
급등세로 출발한 코스닥시장은 개인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매수세 유입으로 4%가 넘는 급등세를 나타내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상승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금속업종 등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수 관련 대형주들이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성광벤드, 네오위즈게임즈, SK컴즈 등이 급등세를 나타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성광벤드는 원자력 발전매출 본격화 소식으로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네오엠텔은 모바일용 3D엔진 개발업체 리코시스를 20억원에 인수한다는 소식으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테마별로는 게임, 인터넷, 바이오, 지능형로봇 관련주 등이 선별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