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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황> 8일만에↓…502.20(잠정)

1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48포인트(1.27%) 내린 502.20에 거래를 마쳐 8거래일만에 하락했다.

이날 지수는 5.29포인트(1.04%) 내린 503.39로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하다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에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2천728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560억원, 1천378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금융(0.67%), 건설(0.65%)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섬유ㆍ의류(-6.65%), 통신서비스(-5.02%), 인터넷(-3.72%), 기계ㆍ장비(-3.12%) 등 대부분 업종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코미팜이 뇌종양 임상1상 시험 계획에 대한 승인이 났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은 것을 비롯해 소디프신소재(6.32%), 키움증권(6.19%), 셀트리온(3.58%) 등이 상승했지만 서울반도체(-5.11%), SK브로드밴드(-4.85%), 태웅(-3.86%) 등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고공행진을 해온 바이오주가 증시 하락을 주도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이 6거래일 연속 상한가 이후 처음으로 하한가를 기록했고, 중앙바이오텍(-10.00%), 이지바이오(-6.48%), 제넥셀(-5.73%), 조아제약(-5.01%) 등의 바이오주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반면 우리이티아이는 100% 무상증자 결정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휴비츠(9.54%)도 긍정적인 성장 전망에 힘입어 급등했다.

상한가 42개를 비롯해 293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19개를 포함해 672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10억5천824만주, 거래대금은 3조8천287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