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이베이가 G마켓의 새주인이 됐다.
이베이는 16일 조선호텔에서 G마켓의 지분 29%를 매입하기로 인터파크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조인식엔 이재현 이베이 아시아태평양 총괄대표, 이기형 인터파크 회장, 박주만 옥션 사장, 구영배 G마켓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베이는 이기형 인터파크 회장이 보유한 G마켓 지분 34.21%를 사들였다. 인수금액은 주당 24달러로 총 인수금액은 3억 5039만달러(4688억원)에 달한다.
G마켓마저 인수한 이베이는 2001년 인수한 옥션을 포함해 총 7조원 가량에 이르는 오픈마켓 시장의 90%, 전자상거래 시장의 40% 정도를 점령한 유통업계 '공룡'으로 태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