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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미연의 어린 시절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박중훈쇼-대한민국 일요일 밤에'(이하 박중훈쇼)에는 이미연이 출연해 어린 시절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날 박중훈은 "가족들이 모두 미남, 미녀다"라며 이미연의 어린시절 사진을 공개했고, 이에 이미연은 "아마 초등학교 4학년 때 사진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중훈이 "언니들도 예뻐서 미스 롯데에 지원했다고 들었다"라고 말하자 이미연은 "이 이야기 하면 많이 혼날 텐데"라면서도 "언니들도 미스 롯데에 지원했었는데, 떨어졌었다. 그래서 막내인 저에게 '나가보라'고 추천했고 제가 뽑힌 것"이라고 미스 롯데에 얽힌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 이미연은 지금까지 자신이 찍은 100여 편의CF 중에서 어린 시절 출연한 껌 광고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이미연은 "첫 메인 모델이 되고 촬영을 한 거다. 제가 유명하지 않았을 때니까 감독님이 저를 못 보시고 콘티를 짰는데 촬영장에서 저를 보시더니 '연상했던 모습과 똑같다'고 말하시더라"고 밝혔다.
당시의 귀여웠던 광고 속 이미연의 모습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자 이미연은 "좀 귀엽지 않나요?"라며 "아마 21~22년 전 모습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중훈은 "이미연은 현재 진행형의 배우라는 느낌이 강한데, 이 광고를 보니까 굉장히 오래된 배우같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박중훈쇼'는 봄개편을 맞아 프로그램 성격을 바꾸는 방안과 폐지를 두고 고민하다 19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