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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연, 이혼 아픔 털어놔 “한 여자로 봐주는 남자 만나고파”

배우 이미연이 "사람에 대해 알 수 없어, 사랑에 서툰 부분도 있었다"며 이혼에 대한 속마음을 내비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박중훈쇼 대한민국 일요일밤에'에 출연한 이미연은 이른 나이에 데뷔해 오랜 세월동안 공인으로 살아왔던 이야기들과 이혼으로 인한 아픔 등 진솔한 이야기를 꺼내 놓은 것.

이미연은 "여배우로 살아오면서 잃은 것이 무엇이냐?"는 MC 박중훈의 질문에 "집과 학교만 왔다 갔다 하다 보니 혼자 자유롭게 거리를 걸어본 적이 없다. 사람에 대해 알 수 있는 시간도 없었고, 그러다 보니 사랑에 서툰 부분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혼의 아픔에 대해 이미연은 "이른 나이에 결혼을 하고 아픔도 있었다. 나를 연기자 이미연이 아닌 한 사람이자 여자로 봐주는 사람을 못 만날 것 같다. 이제는 나를 한 여자로 봐 주는 남자를 만나고 싶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나와 정말 잘 어울리고, 책임감이 강한 정직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미연, 김장훈이 출연했던 '박중훈쇼'는 이 날 4.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5개월간의 방송 여정에 종지부를 찍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