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4년차 늦깎이 탤런트 윤상현이 여배우 앞에만 서면 울렁증이 있다고 밝혀 화제다.
21일 방송될 KBS2 '상상더하기' 최근 진행된 녹화에 출연한 탤런트 윤상현이 "여배우 앞에만 서면 울렁증이 생겨 얼굴이 빨개지고 심장박동이 빨라지며 가끔은 눈까지 빨개진다"고 고백했다.
윤상현은 32살 늦은 나이에 연예계에 데뷔, 원래 꿈이 연기자가 아닌 가수였다는 윤상현은 신성우의 최고히트곡 '서시'를 무리 없이 완벽하게 소화할 정도의 고음 노래실력을 소유한 탤런트.
특히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MBC 월화드라마 '내조의 여왕'에서 은소현(선우선 분)과의 결혼으로 관심도 없는 사장자리에 오른 허태준(윤상현 분)을 연기하며 천지애(김남주 분)와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바람둥이' '까칠남'이 어울릴 것 같은 윤상현이 여배우 울렁증이 있다는 고백에 네티즌들은 "보기와는 달리 순수남이네"라는 등 반응을 보이며 더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윤상현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작품에서 김현주와 눈도 마주치지 못한 사연, 여배우 울렁증 때문에 NG만 4~50번 내면서 화가 난 감독이 "다음 회에서 교통사고로 죽게 하겠다"는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는 사연 등은 오는 21일 밤 11시 5분 KBS2 '상상더하기'를 통해 전격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