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즈덤하우스는 지난 8일 ‘2009 멀티 문학상’ 심사위원장으로 소설가 이외수 씨를 위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이외수 씨를 위촉하면서 문학상 본심단 구성이 마무리됐으며 소설가 정이현, 드라마 PD 고흥식, 영화감독 김대우씨 등과 함께 당선작 선정에 나서게 된다고 전했다.
‘2009 멀티 문학상’은 지난해 12월 출판사(위즈덤하우스), 방송사(SBS), 영화사(쇼박스) 3사가 공동 주최사로 나선 ‘원 소스 멀티 유즈 OSMU(One Source Multi Use)’ 문학상으로 당석작 1편을 선정해 국내 최고 당선 고료인 1억 원을 작가에게 수상한다. 당선작은 각 해당 주최사가 나서 출판은 물론, 드라마와 영화 제작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문학상 취지에 맞는 당선작을 선정하기 위해, 예심단 9인(문학관련 3인, 드라마관련 3인, 영화관련 3인)과 본심단 3인 그리고 이외수 심사위원장이 위촉됐다. 심사단 규모로도 국내 최대이다.
예심을 거쳐 총 20편의 본선작을 선정하며, 이 심사위원장을 필두로 하는 본심에서 최종 1편의 당선작을 가릴 예정이다.
심사위원장 위촉과 관련하여 이외수 소설가는 “한국에선 드문 형태의 재미있고, 그동안 필요했던 문학상이다. 이번 기회에 재기 발랄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작품들이 나오길 희망 한다”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이야기”임을 강조했다.
문학상은 이달 30일 공모가 마감되며 예심과 본심을 거쳐 오는 7월 중순께 당선작이 발표된다.(자료사진=한국재경신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