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재경신문]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포드와 아멕스,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기업 실적 호재로 상승 랠리를 보이고 있다.
이날 낮 12시 45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산업지수는 전일대비 135.32포인트(1.70%) 상승한 8092.38을 기록하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5.29포인트(1.79%) 오른 867.2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38.82포인트(2.35%) 상승한 1691.03을 각각 기록중이다.
이날 포드는 장중 14%가 넘는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포드의 1분기 손실은 일회성 항목을 제외할 경우 18억달러(주당 75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시장의 예상치보다 훨씬 작은 수치다.
또 포드의 현금고갈도 전분기에 비해 크게 줄었다. 포드가 1분기 중 사용한 현금은 37억달러로 전분기 72억달러에 비해 거의 절반 가까이 줄었다.
전날 장 마감 후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내놓은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도 11% 급등중이다.
아멕스는 전날 "정부 지원금을 모두 갚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순이익이 58% 급감했음에도 불구하고 손실규모가 시장전망치를웃돌아 주가가 상승했다.
마이크로 소프트는 모간스탠리가 투자의견을 `비주확대`로 상향조정하며 기술주 상승을 주고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