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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네이버에서 옛 종이신문을 인터넷을 통해 그대로 볼 수 있는 뉴스서비스가 제공된다.
네이버는 과거의 가치 있는 정보를 웹상에 되살리고자 2년여에 걸쳐 준비해 온 과거 신문 검색 서비스,‘디지털 뉴스 아카이브(Digital News Archive)를 4월 30일 시범서비스를 통해 최초로 공개한다.
‘디지털 뉴스 아카이브(http://dna.naver.com) '는 과거 신문을 디지타이징(Digitizing)해 과거의 종이신문 그대로 웹 브라우저를 통해 볼 수 있는 서비스이며, 이번에 시범 서비스로 NHN과 제휴한 경향신문, 동아일보, 매일경제 세 개 매체의 신문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 뉴스 아카이브’에서는 세 매체의 1976년부터 1985년까지의 신문 기록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정식 서비스에서는 점차 데이터를 확대하여 1920년부터 1999년까지, 80년 간의 과거 기사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과거 신문을 이미지 형태로 확인하는 것뿐만 아니라 기사의 전문(全文) 검색이 가능하며, 검색한 키워드에 하이라이트를 표시해 가독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사 외에도 광고, 만평 등 원하는 형태의 정보만 골라서 보거나 특정날짜의 1면 톱 뉴스만 선택해 볼 수도 있는 등 다양한 옵션별 보기가 가능해 이용자가 더 빠르고 편리하게 과거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했다.
이 밖에도 한자가 많은 옛날 신문의 특성을 고려한 한글변환 기능,실제 신문을 읽는 듯한 신문 넘기기 효과, 옛 신문을 그대로 체험하고자 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보정된 신문 이미지와 원본 이미지를 함께 제공하는 등 기존의 과거 신문 서비스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혁신적인 디지털 글읽기의 경험을 제공한다.
NHN 홍은택 미디어&편집그룹장은 “신문은 시대적 가치를 반영하는 사회의 축소판으로 역사 자료로서도 매우 가치 있는 정보 컨텐츠이다.”며 “ ‘디지털 뉴스 아카이브’는 숨어있던 과거의 정보를 온라인 공간에 되살리는 의미 있는 서비스로, 이를 통해 세대가 함께 과거와 현재의 시대적 가치를 공유하고 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