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마지막 거래일인 30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46포인트(2.20%) 오른 1,367.8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미국 뉴욕증시의 급등 소식에 15.25포인트(1.14%) 오른 1,353.67로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상승폭을 늘리고 있다.
개인이 3천16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549억원, 1천53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및 비차익 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58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의료정밀(-0.23%)을 제외하고 비금속광물(4.15%), 금융업(3.64%), 운수장비(3.25%), 기계(2.75%) 등을 중심으로 전 업종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LG[003550](4.73%), LG전자[066570](4.33%), 현대차[005380](3.96%), 현대중공업[009540](3.13%) 등 대부분이 오르고 있다.
미국 금융주의 강세에 힘입어 우리금융[053000](6.44%), 신한지주[055550](4.93%), KB금융[105560](4.81%),하나금융지주[086790](4.33%), 외환은행[004940](4.99%), 기업은행[024110](3.98%) 등 주요 은행주들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정부의 나노산업 육성책이 발표되자 제일모직[001300](6.53%), 삼성SDI[006400](4.00%) 등의 나노 관련주들이 상승 탄력을 얻고 있다.
온미디어[045710](5.67%)가 매각설을 재료로 전날 상한가에 이어 이틀째 급등하고 있으며, 현대제철[004020](4.24%)도 이익 개선 전망에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실적)를 기록한 현대모비스[012330](4.53%)는 연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상한가 4개를 비롯해 640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2개를 포함해 150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거래량은 2억1천622만주, 거래 대금은 2조1천271억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