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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택판매 2개월 연속 증가세

미국의 주택경기가 바닥을 치고 기지개를 펴고 있다.

4일(현지시간)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미국의 3월 잠정주택판매율이 3.2% 오르며 2개월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1.1% 올랐으며 이번 판매율은 주택값 하락과 낮은 이자율, 세금 혜택 등이 주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잠정주택 판매는 계약이 체결됐지만 잔금 지급 등 거래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를 뜻하는 것으로 기존주택 매매의 선행 지표 성격을 갖는다.

앞서 지난달 미 상무부가 발표한 2월 신규주택 판매도 33만7천채(연율환산 기준)로 전월보다 4.7% 늘어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기존주택 판매도 5.1% 증가해 2003년 7월 이후 최고의 증가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