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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1400선을 터치했던 코스피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심리적 부담 속에 투신의 프로그램 매물 출회 영향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코스피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11.38P 하락한 1,386.54P을 기록하고 있다.
소폭 내림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수세와 대만증시의 강세영향 등으로 상승반전하며 1,410P선에 근접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단기급등에 따른 심리적 부담 속에 투신 중심의 프로그램 매물 출회영향으로 하락반전하며 낙폭이 다소 커지고 있다.
지난밤 미국시장은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과 더불어 7일 발표될 은행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에 대한 부담감 속에 약보합세를 보였다.
투자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689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고, 개인은 1028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3633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4425억 원어치를 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이끌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움직임이 강한 가운데 전기가스, 전기전자, 보험업종 등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반면 건설, 철강, 종이목재업종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POSCO, 현대건설, 현대제철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한전, 삼성카드, 두산 등이 약세를 나타내며 지수하락을 유발하고 있다.
금호산업과 대우건설은 한남동 한남더힐 개발사업 관련 6000억원 규모의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 성공소식으로 견조한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한항공은 최근 환율 하락 추세 영향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화석화는 1분기 사상 최대실적 전망으로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대제철은 외국계 매수세로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LS산전은 이식매물 부담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외국계 매도세로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코스닥시장은 11시 20분 현재 0.40P 하락한 506.61P에 거래되고 있고, 원·달러환율은 11시 36분 현재 12.5원 상승한 1285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