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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혜령, 뮤비 안 나오는 이유? ‘얼굴 없는 가수 아닌데’ ③

이름에서부터 가수 분위기가 폴폴 풍기는 혜령. 실제로 그녀의 이름 중 '령'은 '방울 령'자로 날 때부터 가수의 기운을 타고난 듯하다.

실제로 보면 살짝 올라간 눈매가 매력적인 고양이과 미인인 혜령에게 '왜 직접 뮤직비디오에 출연하지 않고 얼굴없는 가수가 되려 하느냐'라고 질문하자 바로 "얼굴없는 가수가 아니에요"라는 대답이 나왔다.

혜령은 "주변 분들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라는 말도 안 꺼내신다"며 섭섭함을 드러내더니 "저도 직접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고 싶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친한 가수 중에 '린'이 있는데 처음에는 배우들이 나오다가 노래가 크게 사랑받으니까 자신이 직접 출연하더라"며 "얼마나 부러운지 몰라요. 저도 연기할 줄 아는데…"라고 부러움을 드러냈다.

실제로 국민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전공한 혜령은 "다음에는 꼭 출연할 수 있도록 이번에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렇지만 혜령은 "솔직히 얼굴 알리는 것에는 그다지 욕심이 없다"며 "노래가 더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민보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