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입지가 좋고 분양가가 저렴한 단지들이 1순위 내 청약마감을 기록하며 신규 분양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방에서도 부산, 울산, 천안을 중심으로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에 대한 관심도 함께 커지고 있다.
22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의 자료에 따르면 지방에서도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분양물량이 공급된다. 특히, 지방 신규주택 구입 시에는 전매제한이 최대 1년인데다 한시적으로 양도세도 100% 면제되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관심을 충분히 끌만하다.
대한주택공사는 부산 기장군 내리지구 B-1블록에 112㎡ 284가구를 공급한다. 부산 최초의 계획도시인 정관신도시와 인접해 있으며, 부산~울산간 고속도로를 이용해 타지역으로의 진출입이 용이하다. 특히, 내리지구에는 내년 8월 국제외국인학교가 개교할 예정으로, 이 곳에 영어체험시설·영어전용도서관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울산 동구 전하동 일대 일산아파트 3지구를 재건축해 82~152㎡ 1,345가구 중 18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현대중공업·현대자동차·현대미포조선소 등의 배후 주거지인데다 봉수로·방어진 순환도로·아산로 등 교통망이 편리하다.
롯데건설은 충남 천안시 청당동 361-13번지 일대에 112~191㎡ 1,012가구를 분양한다. KTX 천안아산역을 차량으로 10분이내에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북쪽으로 천안 최대 행정타운으로 개발되는 청수지구가 위치해 있어 편의시설과 업무시설을 풍부하게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