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신종인플루엔자 1명 추가..총 22명 확진

국내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25일 어학원 강사인 24세 미국인 남성이 추가로 인플루엔자A(H1N1) 환자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23일 확진된 미국인 여성(23)과 같은 어학원 강사로, 함께 입국한 65명의 외국인 강사 중 14명과 함께 국가지정 격리 병상에서 입원치료를 받게 됐다.

이로써 지금까지 국내 신종인플루엔자 확진 환자는 총 22명으로 늘었다.

한편, 이들 영어강사들은 18일부터 22일까지 어학원 측에서 연수를 받으며 자유시간을 가졌고, 22일에는 서울, 경기, 경상도 등지로 배정됐다. 이 때문에 신종 인플루엔자의 지역 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아울러 국외감염자의 유입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뉴욕발 비행기로 24일 입국한 가족 중 아동 3명이 확진 환자로 판정됐으며, 25일에는 미국에서 입국한 28세 여성이 추정환자로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