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핵실험 소식에 원/달러 환율이 급반등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25일 낮 12시 53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13.60원 상승한 1261.00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4.40원 하락한 1,243.00원으로 거래를 시작, 북한의 핵실험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의 매수세가 급증해 1,269.40원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코스피 지수가 핵실험 여파 등으로 급학한 것도 환율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이다.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100엔당 1,332.59원을, 엔/달러 환율은 94.60엔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북한 조선중앙 통신은 "공화국의 자위적 핵억제력을 백방으로 강화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주체98(2009)년 5월 25일 또 한 차례의 지하 핵시험을 성과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