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카리스마로 불리는 전 세계적인 팝가수 비욘세가 '타이라쇼4'를 방문해 그만의 이색 다이어트법을 공개했다.
비욘세는 6월 1일 9시에 방송될 케이블 채널 올'리브 '티아라쇼4'-'비욘세 특집 편'에서 무대 뒤 평소 그녀의 인간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비욘세의 질문 주제를 키워드로 뽑은 '웨이(weight) 욘세', '세이(say) 욘세', '바이(buy) 욘세', '강렬한 샤워', '강렬한 포쉬' 등의 인터뷰에서 비욘세는 우선 몸매 관리 비법(웨이 욘세)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영화 '캐딜락 레코드'를 찍으면서 부쩍 체중이 늘었던 비욘세는 "매일 아침마다 시리얼과 생선, 야채만 섭취한다"며 가볍지만 균형있는 식단을 공개했다.
특히 "살 찐 이후부터 음료는 물만 섭취한다. 설탕과 술은 철저히 끊은 상태"라고 그녀만의 실속 있는 비법을 귀뜸해 주었다.
뿐만 아니라 비욘세는 '세이 욘세'에서 고인 중 가장 대화하고 싶은 사람으로 돌아가신 할머니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비록 할머님을 한 번도 뵌 적은 없지만 본인의 의류 브랜드명을 할머님 이름을 따서 정할 정도로 동경심이 강했다.
이에 "손녀딸이 할머니 이름이 박힌 옷을 만들어내는 것을 아시면 할머니가 매우 뿌듯해 하시겠다"는 MC 타이라의 말에 비욘세는 "사람들의 엉덩이마다 할머니 이름이 적혀있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또 '바이 욘세' 시간에는 최근에 산 물건은 바로 본인의 음반CD 20장이라며 웃지 못할 사연을 소개하는가 하면, '강렬한 샤워'에서는 샤워할 때 항상 휘트니 휴스톤의 'I'll Always Love You'를 부른다는 점과 '강렬한 포쉬' 질문 때에는 스파이스 걸스 중 가장 좋아하는 멤버로 빅토리아 베컴를 외치는 등 유쾌하고 솔직한 인터뷰를 이어갔다.
한편, 이날 '타이라쇼'에서는 비욘세의 열렬한 팬이자 중병을 앓고 있는 16세 소녀를 무대로 초대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힘들 때마다 비욘세의 노래를 들으며 희망을 얻었다는 이 소녀는 비욘세가 등장하자 "충격이에요"라며 놀란 표정으로 첫 소감을 밝혔고 비욘세는 꿋꿋한 이 소녀에게 청바지와, 티셔츠, 재킷 등의 깜짝 선물을 전달하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O'l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