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바마 대통령, GM 파산보호신청 ‘새로운 시작’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파산보호를 신청한 제너럴모터스(GM)에 대해 "파산보호 신청은 새로운 GM의 시작"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일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GM 파산보호 신청 직후 백악관에서 한 TV 생중계 연설에서 "GM 회생안은 혹독하지만 파산보호 절차를 졸업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정부는 GM의 회생을 위해 추가로 300억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며 "정부는 새로은 GMdml wlqnsdms 60%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오바마 대통령은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는 일상적인 영업에 관여하지 않는 수동적 주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정부는 GM의 최대 주주에서 최대한 빨리 벗어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프리츠 헨더슨 GM 최고경영자(CEO)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파산보호 신청으로 빚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경쟁력 있는 구조를 갖추는 등 신속한 구조조정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후 60∼90일 이내에 파산보호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도 2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산업은행과 유동성 지원을 두고 협의하고 있으며 60~90일 내에 결론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