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이달곤)는 2009년도 외무고시 2차시험 합격자 47명(외교통상직 43, 영어능통자 4)의 명단을 확정해 10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kr)를 통해 발표했다.
올해 최종 40명을 선발하는 외무고시 2차시험에는 총 355명(외교통상직 339, 영어능통자 16)이 응시하여 8.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여성합격자는 23명(외교통상직 20명, 영어능통자 3명)으로 전체합격자의 48.9%를 차지했고, 이는 지난해 여성합격률 66.7%에 비해 크게 떨어진 수치이다.
합격선은 외교통상직 64.00점, 영어능통자 63.92점으로 지난해 각 68.00점, 64.96점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경제학과 국제법의 난이도가 지난해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6.4세로 25.7세에 비해 약간 높아졌다. 연령대별로는 26세~29세가 49.0%로 가장 많았고, 응시상한연령이 폐지됨에 따라 30세 이상 합격자도 4명 있었다.
지방인재채용목표제에 따라 외교통상직에서 1명이 추가합격하였고, 양성평등채용목표제로 인한 추가합격자는 없었다.
합격 여부는 행정안전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게시된 합격자 명단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휴대폰 문자메시지(SMS) 서비스를 신청한 합격자에게는 개인별로도 통보된다.
최종시험인 면접시험은 16일 외교안보연구원에서 치뤄질 예정이며, 최종합격자는 23일에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