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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에 눈여겨 볼 녹색성장株는?

하반기에는 어떤 녹색성장주가 관심을 받을까?

오성진 현대증권 WM컨설팅 센터장은 "녹색성장은 하반기에도 유망하다"면서 "원자력, 2차전지/하이브리드, LED 세가지 산업에 주목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최근 무늬만 녹색성장주가 범람하고 있는데, 고유가시대와 지구온난화 시대에 실제로 대비를 하고 있어야 녹색성장주라고 할 수 있다. 

원자력은 지난 30여 년간 안전성과 환경 문제 때문에 대부분의 나라에서 외면당했는데 최근 녹색성장 바람이 불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따르면 원자력은 태양광 발전이나 풍력에너지에 비해서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현격히 저감시키는데, 태양광이나 풍력 에너지 온실가스 배출량에 비해 약 10%~5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산중공업 등은 많은 건설과 운용 경험을 토대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기존 LCD전자제품은 광원인 BLU(백라이트 유닛)의 소재로 CCFL(냉음극형광램프)를 사용했는데, LED는 전기 소모량이 적고 수은 등 형광물질을 쓰지 않는데다 수명도 길어 디스플레이 산업에 일대 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2차전지·하이브리드 역시 고유가 시대를 맞아 연비 개선으로 차세대 자동차산업의 핵심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2차전지·하이브리드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CO2) 배출에서도 자유로운데 환경규제가 강화될수록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