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중소(중견)기업이 원하는 인력 양성을 위해 기업과 대학이 직접 교육에 참여하여 취업까지 보장하는 “중소(중견)기업 계약형 인재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중소(중견)기업 계약형 인재지원사업”은 올해 노동부가 시행하는 ‘2009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에 경기도와 경기중기센터가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처음 시행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대학과 기업의 사전 협약을 통하여 전문교육에 공동으로 참여하여 기업 구인수요에 적합한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며, 참여기업이 사전계약에 따라 이러한 전문기술인력을 채용함으로써 지역산업체의 인적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경기도청은 설명했다.
교육과정 운영은 대학생들의 방학기간인 6월말부터 8월 중순까지 집중적으로 취업전문기관의 취업교육과 대학의 실무전문교육이 진행되며, 10~11월 취업을 목표로 이공계분야 4개 과정을 도내 4개 대학(경복대학, 동원대학, 수원여자대학, 유한대학)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각 대학별 교육과정은 ‘임베디드 시스템 소프트웨어 전문가 양성과정(경복대학)’, ‘중소기업 현장실무형 디렉터 양성과정(동원대학)’, ‘유비쿼터스 전자출판 전문인력양성(수원여자대학)’, ‘디지털 미디어 전문가 양성(유한대학)’ 등 총 이공계분야 4과정으로 전문교육과 취업교육 및 밀착상담이 동시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해당대학 재학생 및 2009년 8월 또는 2010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미취업자(졸업 후 미취업기간이 2년 이내인 자)로 교육기간 동안 교육비 및 교재비 등 교육에 필요한 모든 비용은 지원되며, 25만원의 참여수당도 지급된다. 또한, 교육생들은 방학기간이 끝난 후에도 취업지원과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경기인재포털 “인투인”(www.intoin.or.kr)에서 교육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고, 현재 동원대학과 수원여자대학에서 개설한 교육과정은 접수 중에 있다.
경기도 고용정책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교육과정 설계단계부터 수요자인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로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전문기술인력 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아울러 “앞으로 대학의 우수 인력양성 및 기업과의 구인구직 매칭을 통한 청년실업해소의 큰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이번 사업에 대한 기대와 함께 “지역대학이 배출한 우수한 인재들이 도내 유망한 중소기업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많은 노력을 해줘야 한다”며 대학의 협력을 당부했다. (문의 : 249-3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