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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한 여름’, 서울시가 제공하는 7월의 문화 프로그램

서울시는 시민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매일 저녁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들을 찾아가는 ‘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의 7월 테마는 Classic Garden. 소프라노 김원정, 고혜욱 등의 협연으로 열리는 서울팝스 오케스트라의 무대를 시작으로, 서울시향 실내악단의 연주, 클래식으로 떠나는 세계여행 시리즈, 클래식과 팝의 하모니 MPO(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팝칼럼니스트 임진모의 공연들이 펼쳐진다. 또한 오페라M의 돈 조반니, 서울시 오페라단의 오페라 까발레니아 루스티까나 등 관객들의 높은 호응을 받으며 서울 시민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시민들의 꾸준한 사랑과 호응을 받아 온 서울시립교양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 실내악의 아름다움’이 7월에는 송파, 금천, 강북구민들을 찾아간다.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명협주곡 시리즈 Ⅲ과, 서울시향의 실내악단의 서울광장 특설무대도 기대된다.

세종문화회관의 서울시 유스오케스트라 제55회 실내악 연주회와 서울시 소년소녀합창단의 특별연주회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펼쳐지며, 어린이를 위한 와글와글 미술관이 미술관 별관에서 9월까지 열린다.

서울시립미술관의 직장인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미술감상교실’과 외국인을 위한 수묵화 교실도 꾸준히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행복을 그리는 화가 르누아르전이 9월 13일까지 이어지며 전시회와 함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미술체험교육도 7월24일까지 열린다.

서울문화재단은 서울거리아티스트, 사랑의 문화나눔, 대학로 연극투어, 금난새와 함께하는 브런치 콘서트 등 저렴하고 알찬 프로그램들로 꾸며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5개 자치구에서 마련한 행사도 다채롭다. 강서구의 한여름밤의 페스티벌 오페라 까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마포아트센터의 카라쿠리 아트& 체험전, 모래야 놀자, 강북구의 아카펠라그룹 다이아의 쇼콜라 콘서트, 서대문문화회관의 상설멀티체험 프로그램 미술아 놀자, 여성주간 기념전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프로그램을 저렴한 비용으로 시민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 외에도 24일부터 3일간 SETEC에서 대륙간컵 대회인 ‘e-stars Seoul 2009'가, 다채로운 애니메이션 영화제인 ’SICAF2009‘가 22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 롯데시네마 등에서 열린다. 재즈와 무지개 분수가 어울리는 반포한강공원의 달빛광장 주말문화마당도 휴식과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