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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게임, 고스톱포커 하루 10시간 제한

NHN의 게임포털 한게임은  성인용 웹보드게임 고스톱과 포커의 이용 시간을 가입 주민등록번호 1개당 일일 10시간으로 제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게임에 대한 과몰입을 방지하고 건전한 게임 문화 조성을 위한 조치로, 고스톱 5종과 포커 6종 등 11종의 게임에 전면 적용된다.

이에 따라 한게임 웹보드게임 사용자는 주민등록번호 1개당 자신이 보유할 수 있는 아이디 3개를 모두 합해 일일 10시간까지만 이들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한게임은 이용 시간이 30분, 20분, 10분 남았을 때마다 이용 잔여 시간을 알리기로 했다.

한게임의 이번 결정은 최근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던 ‘그린게임 캠페인’에서 밝혔던 자정 노력의 첫 결과물로 풀이된다.당시 동참의 뜻을 나타냈던 CJ인터넷, 네오위즈게임즈, 엠게임 등 3개사도 자체적인 가이드라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NHN 정욱 한게임 본부장은 "한게임은 웹보드게임의 건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음에도 게임 외적으로 야기된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도 책임 의식을 갖고 있다"며 "사행성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서비스 개선뿐만 아니라 불법 이용자에 대한 강력한 법적 조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