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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가 6월 15일 사전계약을 개시한지 보름 만인 지난달 30일, 계약대수 1055대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계약자의 연령대는 20대 11%, 30대 26%, 40대 27%, 50대 25%, 60대 이상 11%로 골고루 계약이 이뤄졌다. 고객의 60% 이상이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인 것은 해당 연령대 고객이 경제성 및 친환경성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현대차는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자동차 기술이 아직 국내 소비자들에게 생소하고, 정부의 세제 혜택에도 차량 가격이 동급의 가솔린 차량에 비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실적이다”며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친환경 연료인 LPG를 주연료로 사용하는 만큼 환경성에서도 경제성에서도 경쟁차종을 압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휘발유 가격의 절반 수준인 LPG 연료를 사용하고 1600cc 감마 LPI 하이브리드 엔진, 15kW 하이브리드 모터,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 무단 변속기(CVT)를 장착해 17.8 km/ℓ의 뛰어난 공인연비를 달성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실제 가솔린 1ℓ를 주유할 수 있는 1600원으로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는 약 38km까지 주행이 가능해, 연간 2만km를 주행하는 운전자의 경우 동급 가솔린 차량(연비 15.2 km/ℓ)과 비교해 약 132만원의 연료비 절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