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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철…태양보다 빛나는 비치 웨어는?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비치웨어의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는 것은 당연지세. 올 여름, 해변에서 나를 돋보이게 하는 비치 룩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6일 패션 쇼핑 정보 사이트 '코디걸스'의 에디터 홍호경이 "너무 껴입지도, 너무 노출하지도 말고, 색상의 조화 역시 너무 화려하지도, 단조롭지도 않는 것이 포인트"라며 몇가지 비치 스타일을 제시했다.

◇ 가디건(티셔츠)+ 팬츠 + 비키니 레이어드- 가장 기본적인 룩

여러 겹을 레이어드 하는 패션은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으므로 소재는 얇은 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레이어드한 비키니의 색상이 어둡고 무난한 디자인이라면 그와 반대로 팬츠는 좀 더 화려한 색상, 무늬로 선택해야 시원한 해변의 느낌을 살릴 수 있다. 또 민소매 원피스와 비키니를 레이어드 하는 룩 역시 기본적인 룩 중 하나이다.

홍 에디터는 "비키니를 입고는 싶지만 2% 부족한 몸매를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레이어드 룩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 블링블링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밋밋한 비치룩에 최고
 
여름날 해변에서의 태양만큼 액세서리를 빛내주는 건 없다. 따라서 크고 볼드한 느낌의 액세서리로 밋밋한 비치 룩에 포인트를 주는 것이 여름 패션의 특징.

금, 은 등의 보석 주얼리보다는 비즈, 우드 소재의 액세서리가 비치에서는 더욱 빛나고 오염 위험도 적다. 라피아 햇, 선글라스도 비치 룩의 필수품이다.

◇ 점프 수트가 여기있네? 실용성을 고려할 것

점프 수트의 인기에 힘 입어 비치 웨어로도 활용이 가능한 점프 수트가 많이 출시되었다. 면, 비치타월 등의 다양한 소재는 물론 디자인도 다양하다. 비치 웨어는 편안함과 실용성도 고려를 해야 하므로 디테일이 돋보이는, 디자인에 치중한 제품보다는 편하고 변형이 적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화려한 무늬의 원피스

여름이면 화려한 에스닉 문양의 원피스가 사랑을 받는다. 특히 올해에는 탑 스타일의 원피스와 롱 스커트로 모두 활용이 가능한 원피스가 주목받고 있다.  홍 에디터는 "언뜻 생각했을 때 짧은 길이의 원피스가 좀 더 실용적으로 보일 수 있다"라면서도 "올해의 트랜드는 롱 드레스라는 것을 명심하자"라고 조언했다.

◇ 여름에는 역시 마린룩

여름이면 늘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마린 룩은 걸그룹 소녀시대가 마린 룩 컨셉을 시도함에 따라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홍 에디터는 "비치 웨어도 그 기세를 타고 마린 룩이 유행할 예정"이라며 "시원한 컬러의 스트라이프 아이템 하나만 있어도 연출이 가능하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