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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잡지 ‘올해 최고의 자동차업체’ 기아차 선정

기아차가 영국 자동차 잡지로부터 ‘올해 최고의 자동차 업체’로 선정됐다.

기아차는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인 모터 트레이더의 ‘2009 모터 트레이더 어워드’에서 ‘올해의 자동차 업체’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영국 런던 그로스비너 하우스 호텔에서 8일(현지시간) 개최된 ‘2009 모터 트레이더 어워드’ 시상식에는 영국 자동차업계 관계자 및 현지 기자단 등 750여명이 참석했다.

커티스 허친슨 모터 트레이더 편집장은 이 자리에서 “영국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신차 출시로 판매 성장과 더불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기아차를 올해의 자동차 업체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폴 필포트 기아차 영국판매법인(KMUK) 매니징 디렉터는 “영국 최고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들이 가장 주목 받는 메이커로 기아차를 선택했다”며 “딜러들과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우수한 디자인과 품질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기아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올해 초 영국 자동차 전문지 AM에서도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로 선정됐으며, 지난해 말 오토카에서 현대차와 함께 ‘올해의 자동차 업체’상을 받은바 있다.

한편, 기아차는 영국 시장에서 신차 쏘울의 출시와 씨드, 모닝(수출명 피칸토) 등의 판매 호조로 올해 상반기에는 전년동기(1만8234대)보다 4.5% 늘어난 1만9060대를 판매했으며, 딜러 역량 강화 프로그램인 ‘기아 딜러 엑설런스 프로그램’을 가동하여 우수 딜러 육성 및 발굴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