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산 모터사이클을 수입, 판매하는 유로바이크가 이탈리아의 명문 스쿠터 메이커인 ‘말라구티’의 모터사이클을 런칭 했다.
‘말라구티’는 지난 1930년 창업주 안토니오 말라구티에 의해 창립되어 지금까지 다양한 모터사이클을 제조하며 성장한 회사다. 특히, ‘말라구티’는 이미 오래전부터 작은 배기량의 스포츠 타입 스쿠터를 생산하며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제는 전설이라고까지 불리는 ‘팬텀’ 시리즈가 그것이다. 말라구티는 이 팬텀 시리즈를 모터사이클 레이스의 F-1 이라고 불리는 ‘모토GP’와 ‘월드 슈퍼바이크 챔피언십’ 선수들의 특별 버전으로 제작해 레이시한 이미지를 만들어왔다.
최근에는 지난 2008년 챔피언십을 획득 후 은퇴한 오스트레일리아의 레이서 ‘트로이 베일리스’의 특별 한정판 스쿠터를 내놓기도 했다.
한국 내 ‘말라구티’의 정식 디스트리뷰터인 ‘유로바이크’의 김병석 대표이사는 “열정적이며 독창적인 디자인에 반했다”고 밝히며, “75년 이상의 유구한 역사를 가진 말라구티는 스쿠터를 처음 접하는 이들은 물론 기존의 라이더들을 충분히 매혹시킬만한 브랜드가 될 것” 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유로바이크’는 럭셔리 스쿠터인 ‘스파이더맥스 RS500’을 비롯하여 ‘센트로’ ‘매디슨 3’ ‘패스워드’ 등 말라구티에서 출시하는 대부분의 스쿠터를 수입해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배기량 500cc급의 대형 스쿠터인 ‘스파이더맥스 RS500’은 헬멧 두 개가 수납되는 큰 수납공간과 충분한 동력 성능, 독특한 디자인 등으로 국내 출시 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