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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34나노 SSD, 60% 인하된 가격으로 출시

인텔코리아(www.intel.com/kr)는 34나노 제조 공정의 낸드 플래시 기술 기반 SSD(Solid State Drive)를 출시하고 기존 제품보다 60% 인하된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은 현재 인텔의 50나노 버전과 드롭인(drop-in) 호환이 가능하며, 기존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와 교체할 수 있도록 했다. 조만간 발표될 멀티레벨셀(MLC) ‘인텔 X25-M 메인스트림 SATA SSD’는 80GB와 160GB 용량으로 선보이며, 반도체 본체 면적을 대폭 줄여 울트라-씬 노트북에도 적용될 수 있다.

인텔 X25-M은 이전의 50나노 버전과 비교해 향상된 대기시간 및 임의쓰기(random write) 초당 입출력 연산(IOPS) 능력을 제공한다. 대기시간이 25% 감소되면서 데이터 액세스 속도가 빨라져 약 4000마이크로초인 HDD에 비해 65마이크로초로 단축됐다.

인텔의 신형 SSD 제품은 일본에서 벌써 판매를 시작했다. 출시 초기여서인지 인텔이 발표한 가격 보다는 조금 비싸게 팔리고 있지만 기존 제품에 비해서는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나왔다.

최대 6600 4KB 쓰기 IPOS와 최대 3만5000 읽기 IPOS를 구현해 기존제품보다 두배 가까운 성능향상을 기록하고 있어 엔터프라이즈 컴퓨팅 환경의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 사용자에게 하드웨어의 높은 성능과 효율적인 비용관리 혜택을 제공한다.

국내 출시는 인텔 SSD 제품군의 국내 유통을 맡고 있는 인텍앤컴퍼니에서 8월 중순경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기존 제품은 가격이 인하되지 않고 신제품 출시 후 단종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