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업체 폭스바겐이 최고급 스포츠카 생산업체인 포르쉐를 인수하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폭스바겐은 23일 이사회를 열어 총 80억유로 규모의 포르쉐 인수를 2단계에 걸쳐 추진하기로 했다.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 마르틴 빈터코른은 이사회 결정 사항을 발표하면서 포르쉐를 독립 브랜드로 유지하면서 통합된 폭스바겐(VW)-포르쉐 그룹을 출범시킬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과 파이낸셜타임스 등 해외 언론들은 두 업체의 합병이 세계 자동차업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