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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트 태권 V 가 33번째 생일을 맞아 온라인게임으로 부활한다. 네이버 한게임은 ‘로보트 태권V’를 모티브로 한 게임을 만들도록 캐릭터 그래픽 소스를 전격 공개한 것.
NHN의 게임포털 한게임은 ㈜로보트태권브이(대표이사 신철)와 제휴를 맺고 온라인 게임 제작을 위한 ‘로보트 태권V’ 그래픽 소스 공개와 함께 게임공모전을 올 연말까지 연다고 24일 밝혔다.
한게임은 한게임의 게임 오픈 마켓, 아이두게임의 ‘베타 리그’에 ‘태권V 카테고리’를 특별 오픈한다. 제공되는 태권V 캐릭터를 활용, ‘게임 오븐’으로 멀티 온라인게임을 개발해 크리에이티브 부문에 등록하면 된다.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3개월간 진행될 이번 공모전 기간 동안에는 매월 ‘베스트 태권V’ 게임을 선정해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1976년 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 ‘로보트 태권V’는 한국 애니메이션사에 큰 족적을 남긴 작품으로, 이달 24일로 33번째 생일을 맞게 됐다.
NHN 이세민 글로벌게임서비스지원실장은 “한게임에서는 게임을 누구나 제작할 수 있는 개발툴, 게임 오븐을 무료로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게임 개발 리소스를 공개함으로써 풍부한 게임 개발 환경 조성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며 “한국의 대표 SF 애니메이션인 ‘로보트 태권V’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만나 새로운 온라인게임으로 재탄생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