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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퍼 GT 5전서 한국타이어 품질 뽐내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레이싱팀이 26일에 일본과 중국에서 열린 자동차 레이스 경기에서 각각 우승과 2위를 차지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26일에 일본에서 열린 수퍼GT 결승에서 한국타이어 제품을 장착한 ‘한국 포르쉐 팀’이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같은 날 중국에서 열린 CTCC대회에서 ‘한국타이어 루팡 레이싱팀’이 2000CC 클래스에서 2위, ‘한국타이어 기아 레이싱팀’이 1600cc 클래스에서 2위를 달성했다.

키노시타와 카게야마 등 2명의 드라이버가 이끄는 ‘한국 포르쉐 팀’은 7월 26일 일본 미야기현에 위치한 수고(SUGO) 서킷에서 열린 일본 수퍼GT300 제5전 결승 경기에서 총 21개의 출전 팀 중 1위를 차지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4월 스즈카 전에 이어 2번째 출전한 이번 경기에서 또다시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2전 참가하여 2전 전승을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한국 포르쉐 팀’은 예선 경기 1위, 수퍼랩 2위를 기록했으며, 결승 경기에서도 초반부터 경쟁자를 압도하는 경기내용을 보였다. 수퍼랩은 1차 예선 10위 이내 팀만 재 대결을 펼치는 특별 예선전으로 이 결과를 갖고 결승전 출발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특히 결승전에서는 시합개시 후 30% 경과시점에 갑작스러운 폭우가 쏟아져, 시합도중 WET 타이어로 교체하여 경기에 임하게 됐으며, 한국타이어는 각종 테스트결과를 통해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아온 한국타이어의 WET 성능을 과시하며 경쟁자들을 압도해 결국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또한, 26일에 중국 상해 F1 서킷에서 열린 중국 최대 서킷 대회 ‘중국 투어링카 챔피언십(China Touring Car Championship, CTCC)’ 3라운드에서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한국타이어 루팡 레이싱팀’이 2,000cc 클래스에서 2위, ‘한국타이어 기아(Hankook Tire Kia)팀이 1,600cc 클래스에서 2위를 기록했다.

한국타이어 브랜드 담당 김세헌 상무는 "올해 계속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당사 후원팀이 또 한번 일본과 중국의 대표적인 레이스 경기에서 잇달아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터스포츠 활동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한국타이어의 뛰어난 기술력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