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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최근 2.4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했던 것보다 양호한 결과로 나타난데는 경기부양책의 효과가 컸다며 정부의 경제운용 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추진되면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미 상무부가 발표한 2분기 국내총생산(GDP)성장률이 -1.0%를 나타내 시장전문가들이 예상했던 -1.5%보다 나은 수준을 보인데 대해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논평했다.
그는 "2분기 GDP 실적은 경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기업투자가 안정되는 조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경제가 이처럼 호전되고 있는 것이 부양책의 직접적인 결과"라고 지적하고 "지난 6개월간 정부가 취한 중요한 조치들이 경기침체의 속도를 완화하는데 기여했다"고 지적했다.
오바마는 미국 경제에 대해서 신중한 낙관론을 가지고 있다며 7870억달러에 달하는 경기부양책은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에서 빠져나오는 데 도움을 줬다고 자평했다.
한편, 오바마는 차량을 효율적인 연비의 차로 교체할 시 일정액을 보조하는 중고차 보상법(cash for clunkers)을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