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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해도 스타일이 좋다? ‘자세가 좋아야’

날씬하지도 않은데 어떤 옷을 입어도 스타일이 좋은 사람들이 있다. 반면 멋진 옷을 입어도 맵시가 나지 않아 고민인 사람들도 많다.

포스츄어앤파트너스 황상보 원장은 "옷 맵시는 체형에 따른 것으로 스타일이 좋은 사람들은 그만큼 체형이 바르고 곧으며 자세가 좋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반대로 스타일이 좋지 못한 사람들은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로 바르지 못한 자세를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르지 못한 자세는 체형불균형으로 이어져 살찌기 쉬운 체질로 변화시키거나 아랫배가 나오고 복근이나 가슴이 늘어지는 체형을 만들어 낸다. 특히 장시간의 컴퓨터 사용, 다리 꼬는 습관, 좌식생활 등은 후천적으로 체형불균형을 일으키는 '못된' 자세다.

올바른 자세로 교정되면 배나 등 주위의 지방이 없어져 자연스럽게 S라인으로 스타일이 변하게 된다고. 특히 어깨부분의 교정으로 버스트 업, 골반 교정으로 힙 업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휜다리 교정으로 늘씬한 각선미를 뽐낼 수 있다고 황 원장은 설명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자세교정을 할 수 있을까?

황 원장은 "항상 바른 자세를 생활화해야 하며, 이미 틀어진 몸매라면 자세 및 체형 교정을 통해 아름다운 보디라인을 가질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실제로 항상 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또한 우리 몸의 모든 부분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전신을 동시에 교정해야 한다고 황 원장은 설명했다. 즉 다리가 휘었다고 하여 휜다리만을 교정하는 것이 아니라, 엉덩이, 등, 목, 그리고 발까지 함께 교정해 주어야 완벽하게 자세교정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유연성이 떨어지는 30-40대 전까지 정상적인 자세로 되돌리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와 관련해 황 원장은 "체형교정 전문 기관의 도움으로 보디라인을 올바르게 교정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며 "스스로 통제가 불가능하거나 불균형 정도가 심하다면 체형교정 기관의 도움을 받을 것을 권유한다"고 전했다.

이어 "체형의 휘어짐을 교정해주고 올바른 자세를 의식하는 생활 습관으로 점차 개선한다면 조금 통통하더라도 얼마든지 멋진 스타일로 변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