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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에 '꿈의 화질' AMOLED를 탑재하는 등 보는 기능을 대폭 강화해 부동의 1위 애플의 '아이팟' 에 도전하는 삼성전자 '보는MP3' 플레이어가 출시 된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3인치 아몰레드 화면에 한번 충전으로 HD 동영상을 10시간 재생할 수 있는 강력한 테그라칩을 장착한 풀터치 스크린 방식의 MP3 플레이어(모델명 : 옙 M1)을 내달 출시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이 제품은 '보는 휴대폰' 시대를 열어 글로벌 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제트(한국명 햅틱 아몰레드)의 핵심 기능을 그대로 MP3에 담은 것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이나 PMP 등 휴대기기에 쓰여왔던 테그라칩을 처음으로 MP3에 장착해 빠른 속도로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게 했다. 테그라칩은 CPU(중앙처리장치), GPU(그래픽처리장치), 멀티미디어코어를 한개의 반도체에 담은 시스템온칩(SoC)이다.
이 제품은 TV와 연결해 대형 TV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게 하는 'TV-아웃' 기능도 탑재했다. MP3에 담긴 영화나 동영상 등을 TV를 통해 큰 화면으로 볼 수 있어 DVD플레이어 등을 대체할 수도 있을것이라 예상된다.
이외에도 라디오, 음성녹음, 블루투스, 지상파 DMB, 전자사전 등 기존 MP3P 기본 기능을 탑재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내달 쯤 보는 MP3 시대를 여는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프로모션을 위해 미리 마련한 체험단 모집에 블로거들리 몰리는 등 벌써부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3.3인치 AMOLED 디스플레이에다가 터치위즈UI, 3G 센서, 위젯 등 화려한 터치UI를 자랑하는 삼성전자 옙 M1 MP3 플레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