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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北과 직접 접촉 계획 있다”

潘총장, DJ 문병 투병중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쾌유를 비는 문병행렬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12일 오후 반기문 UN사무총장이 김 전대통령이 입원중인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을 찾아 이희호 여사를 위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潘총장, DJ 문병 투병중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쾌유를 비는 문병행렬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12일 오후 반기문 UN사무총장이 김 전대통령이 입원중인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을 찾아 이희호 여사를 위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방한 중인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북한 핵문제 해결과 관련 "북한과 직접 접촉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반 총장은 12일 입원 중인 김대중 전 대통령을 병문안한 뒤, 기자들과 만나 "남북관계 돌파구를 어떻게든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반 총장은 "국제사회가 남북한 관계, 북한 핵문제 때문에 걱정들이 많다"며 "구체적으로 언제, 어떻 방법으로 할 지 정해진 것은 없지만 나름대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반 총장을 맞은 박지원 의원은 "지난 달 총장님이 방북하실 의사를 밝히신 걸 김 전 대통령께 보고드리니 '아주 참 잘하신 일'이라며 기뻐하셨다"고 소개했다.

 

앞서 반 총장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각)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할 용의가 있으며, 여기에는 평양을 직접 방문하는 것도 포함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