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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윤은혜가 '아부해' 드라마를 통해 패션 트렌드를 주도할 것을 예고했다.
윤은혜는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이하 '아부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캐릭터 '강혜나'의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라고 이번 패션 아이템을 소개했다.
윤은혜가 맡은 역인 강혜나는 현실에 없음 직한 도도하고 오만불손한 공주님. 특히 빨간색 머리로 전격 변신한 윤은혜의 모습에서 강헤나 캐릭터는 호텔 재벌 힐튼가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을 연상시키다.
이와 관련해 윤은혜는 "감독님은 이런 강혜나 이미지가 '악녀' 캐릭터로 굳혀질까 봐 걱정하시는데, 강한 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강혜나에 역에 저 윤은혜가 가미돼 있기 때문에 타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여주인공의 이미지를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윤은혜는 "이전에는 면티 등 편안한 옷들만 입다, 지금은 조금 화려한 의상들을 소화하고 있다"라며 "오늘 입은 것처럼 어깨에 뽕(?)이 들어간 옷들도 입은 강헤나의 자존심 등을 보여주고... 화장도 강하고, 머리도 굉장히 세게 묶어서 눈 꼬리가 휙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은혜, 정일우, 윤상현, 문채원 등이 주연으로 나서는 유쾌한 로맨틱코미디 '아가씨를 부탁해'는 '파트너' 후속으로 오는 19일 첫 방송된다. (사진=민보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