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말해봐'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소녀시대의 멤버 티파니가 눈물 고백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소녀시대는 15일 방송된 SBS '김정은의 초콜릿'에 출연했다. 이날 제작진은 소녀시대가 바쁜 스케줄과 숙소 생활로 인해 가족과의 시간을 보낼 수 없는 상황을 배려해 얼마 전 생일을 맞은 멤버 서현이의 어머니를 깜짝 초대했다.
이날 서현의 어머니는 딸 서현의 지난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결혼식 때 주려고 했던 그동안 서현을 기르며 적어온 '육아일기'를 선물해 더욱 애틋한 모녀간의 정을 느끼게 했다.
이 가운데 조용히 눈물을 흘리며 이 모습을 지켜보던 멤버 티파니는 "방송에서 처음 말하는 것"이라 운을 뗏다.
이어 그는 "엄마가 저를 먼저 떠나셨지만, 8명의 자매를 주셔서 감사해요"라고 용기 내어 고백해 그 자리에 함께 있던 멤버들도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
예상치 못한 티파니의 눈물 고백에 제작진은 많은 부분 고민했다. 녹화 후 티파니와 직접 이야기를 나눈 제작진은 티파니의 의사를 존중해 인위적 편집 없이 있는 그대로 방송했다는 후문.
한편, 이날 서현은 피아노 실력을 뽐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