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가 1분기 어닝을 저점으로 하반기 증익추세가 유효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박대용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들어 TDI, 벤젠, PA 등 주요 화학제품의 가격이 반등하고 있고, 7월에 가동한 연산 1만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2공장도 정상 수율 달성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3분기 영업이익은 당초 추정치(1,226억원)를 상회하는 1,426억원 수준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1분기 영업이익 901억원, 2분기 1,103억원을 저점으로 하반기 증익추세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은 단기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폴리실리콘 국제 계약가격은 3개월째 횡보하고 있다. 작년 3월 kg당 100달러이던 국제 폴리실리콘 계약가격은 올해 4월 60달러까지 하락했으나 6월은 55달러, 7월 54달러, 8월 54달러 수준으로 3개월 연속 횡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아직 저점을 논하기에는 이르나 주요 폴리실리콘 업체의 제조원가가 40달러 수준임을 감안할 때 50달러 부근에서 저점을 형성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뜻한다.
박대용 애널리스트는 사업가치와 보유부동산, 보유지분가치를 고려한 적정주가는 30만원으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대비 초과 하락하며 장기소외 ▶1분기를 바닥으로 하반기 이후 증설에 따른 이익모멘텀 예상 ▶폴리실리콘 국제가격 추가 하락가능성 미미 등의 요인을 고려할 때 향후 주가는 상승세를 탈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