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분 좋은 날'의 방송사고와 관련해 징계조치 등으로 심의 중이다.
27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날'은 최근 의류사업가로 변신한 그룹 '투투' 출신의 황혜영과의 인터뷰 등을 담은 영상을 선보이던 중 갑자기 화면이 보이지 않으면서 5초간 화면이 빨리 감기는 방송사고가 발생한 것.
이와 관련해 같은 날 3시께 제작진 측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금일 '기분 좋은 날'의 황혜영 편 방송분 중 기기오작동으로 인한 방송 사고가 있었습니다"라며 "약 3초 빨리 감기로 인해 방송에서 누락된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고 사과의 말을 전하며 누락된 내용을 실었다.
이어 제작진은 "기기 오작동으로 인한 방송사고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린 점 거듭 사과드리며 앞으로 보다 노력하는 '기분 좋은 날'이 되겠습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하지만 이러한 '기분 좋은날' 사과문에도 불구하고 MBC 측은 "이번 방송 사고에 대한 책임으로 해당 관련자에 대해 징계 조치 등을 내릴지, 사고 발생 경위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