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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가 내놓은 신개념 렌즈 교환식 카메라 ‘펜(PEN)’의 돌풍이 예고되고 있다.
올림푸스한국(대표 방일석)은 27일 진행됐던 세번째 펜의 정식판매에서 또다시 최단기간 매진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지난 7월 두 차례 한정판매에서 전량 매진을 기록했던 펜은 이날 3차로 진행된 800대 한정판매에서 온라인에서는 2분만에 전량매진 됐으며, 오프라인 대리점에서도 매장 오픈 4시간 만에 판매 물량이 모두 매진되는 등 품절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올림푸스 ‘펜 EP-1’은 고급 카메라의 검은색, DSLR의 묵직함과 콤팩트 카메라의 가벼움 등 기존 카메라의 특성을 완전히 배제하고 파격적인 화이트톤 색상과 클래식한 디자인, 가벼움 속에 고사양 카메라기능을 모두 담은 엣지있는 IT기기로 각광받고 있다.
아날로그 시절의 손맛과 디지털기기의 단순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고품격 느낌을 전해줘 유저들 사이 출시전부터 일찌감치 인기가 예견됐다.
‘펜 EP-1’은 마이크로포서드 규격의 이미지센서를 장착해 콤팩트 카메라 수준의 335g 무게를 자랑하는 신개념의 렌즈 교환식 카메라로, 일반 DSLR과 마찬가지로 렌즈 교환이 가능하며 손떨림 방지 기능, HD급 동영상 촬영 등의 부가기능도 제공한다.
올림푸스한국은 전 세계적인 펜의 인기로 당분간 국내에서 추가 물량이 확보되는 만큼만 한정 판매 형태로 판매를 지속할 계획이다.
권명석 상무(영상사업본부장)는 “펜은 전 세계 4만명 이상이 고객이 예약을 하고, 제품 구입을 기다리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본사 차원에서 원활한 제품 공급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9월 이후에는 국내에서도 좀 더 많은 소비자들이 펜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