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의 송호범 아내 '백승혜' 씨가 지난 28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의 11회분에 남편과 함께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여름 '못된 여자' 이후 1년여 만에 발표한 시원한 여름 댄스곡 <별이 빛나는 밤에>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2인조 댄스 그룹 원투의 멤버 송호범은 "'자기야' 출연 이후 아내와 함께 방송에 출연하고 나서 13년 가수 생활에 대한 회의가 살짝(?) 들었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자가 해주는 OOO, 당신에게 몇 점?'이라는 주제로 부부 만족도를 알아보는 '스타부부쇼 자기야 스페셜' 편으로 진행됐다.
본 코너에 들어가기 전 입풀이토크에서 MC 김용만이 송호범에게 "(백승혜 씨와는) 반대로 송호범 씨는 아내와 방송에 출연하고 가수 생활에 회의를 느끼셨다던데 왜 그랬나?"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송호범은 "방송이 끝나고 아내와 출연한 '자기야' 방송을 모니터링 하는데 '전생에 나라를 구하기라도 했나? 복 받았다' 등 댓글이 정말 많더라"라면서 "가수 생활 13년 한 것보다 '자기야' 출연 이후에 더 폭발적인 반응이다. 행복했지만, 한편으론 서운하기도 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결혼 2년차의 송호범과 아내 백승혜는 신세대 부부다운 거침없고 솔직한 토크를 보여줬다.
한편, 지난 7일 방송된 '스타부부쇼 자기야'에서 송호범은 결혼 후 최초로 아내 백승혜 씨와 함께 방송에 출연해 2NE1의 멤버 산다라박과 닮은 '미모의 얼짱 아내'로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았다. (사진=SBS 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