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배우 김영애가 연기 중단할 수밖에 없었던 진짜 이유에 대해 고백했다.
최근 영화 <애자>를 통해 사업가에서 연기자로 복귀한 김영애가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인 <야심만만2>에 출연해 지난 2004년 연기 중단 선언을 했던 당시의 심정을 고백했다.
이 날 방송에서 김영애는 “과거에 연기 은퇴 선언했던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느냐?”는 시청자 팬의 질문을 받고 “한 번도 은퇴라는 말은 쓴 적은 없다. 연기를 중단한다고 했었던 것”이라고 분명한 소신을 드러내며 말문을 열었다.
이영애는 “당시 사업체가 너무 커져 버린 상황에서 신경 쓸 일이 너무 많아 연기를 하면서도 집중하지 못했다. 그런 내 자신이 싫었다”고 그 속사정을 고백했다.
이어 김영애는 조심스럽게 “그리고 또 한 사람이 내가 연기하는 걸 싫어했다. 나이 50(세)에 만난 불 같은 사랑이었다”고 고백해 또 다른 속사정이 있었음을 짐작게 했다.
김영애 외 최강희, 최철호, 에픽하이 타블로, DJ투컷츠 등이 출연, 이들에게 묻는 총 10,445개의 시청자 질문으로 꾸며지는 이번 <야심만만2>는 31일 밤 11시 5분 방송된다.